제 5 '계보주의 비유'는 '의이계주(衣裏繫珠)의 비유'라고도 하는데, 「인기품」에서 오백의 아라한이 수기를 얻어서 환희하며, 자신들이 멸도를 얻었다고 생각한 것은 전적으로 무지한 때문이라 하고 자신들의 이해한 바를 이 비유로써 설한 것이다.
어떤 사람이 친구의 집을 방문하여 환대를 받고 술에 취하여 잠이 들었다. 그 대 친구는 일이 생겨서 외출해야만 하였다. 그래서 보주(寶珠)를 자고 있는 친구의 옷안에 기워 넣어 놓고 외출하였다. 잠에서 깬 그 사람은 친구의 집을 나와 여러 나라를 방랑하였다. 그리고 곤궁한 생활을 계속하면서 적은 소득으로 만족하였다. 그러던 중 다시 그 친구를 만났는데, 친구로부터 자신이 보주를 가지고 있다는 사실과 그것을 모르고 고생하며 살았음을 들어 알게 되었다는 이야기이다. 여기서의 친구는 바로 불로서, 과거에 불로부터 법화경을 듣고 불종(佛種)을 심었음에도 불구하고 그것을 잊고 빈궁한 생활에 만족하고 있는 사람을 이승에 비유하여 지금 불에게서 그 사실을 듣고 실로 자신이 보살임을 알게 되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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