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화 이야기~/~벽화~

~달마도~

단청단청 2008. 1. 16. 21:33

 

달마대사 달마대사에 대해서는 수없이 많이 전해지는 이야기들이 많이 있으나 여기에서는 몇가지만 소개를 한다. "짚신 한 짝 남기고" 중국불교가 교종의 교화로 의해 대단한 기세로 확산되어 가고 선종은 거의 알려지지 않은 상태로 있을무렵 그 때 중국 선종의 시조이신 달마스님께서 인도내의 모든 교화를 제자들에게 맡기시고 중국으로 건너오고 계셧다 스님께서 중국으로 가는 도중에 금 릉 이란 곳에 닿았는데 이 곳에는 당시 양 나라의 왕이던 무제를 만나게 되었다. 당시 무제는 독실한 불교신자로서 많은 절과 탑을 세우고 갖가지 공양을 해 오던 터 였으므로 아주 당당한 자세로 스님을 맞이하였다. (스님 스님께서는 무었을 가지고 이 먼 길을 오셧습니까?) [나는 아무 것도 가져온게 없습니다.] 당시 교종의 풍토에 젖어있던 무제는 교리적인 신기한 법문을 잔뜩 기대하고 있다가 스님의 대답에 어리둥절해졌다. 무제는 어이가 없다는 듯 쳐다보며 (나는 이 나라의 왕으로서 수없이 많은 절과 탑을 쌓고 부처님께 귀의 하였는데 후에 어떠한 공독이 있겠습니까?) 하고 물었다. [전혀 없습니다] 스님의 단호한 말에 무제는 깜짝 놀라서(아니 그게 무슨 말씀이십니까?) 하고 물었다[맑은 지혜는 그대로의 밝음으로 두루 비칠뿐 하고자 해서구해지는게 아니지요] (그러면 맑은 지혜란 무엇입니까?)[그런것은 어디에도 없습니다. (대체 내 앞에 서있는 당신은 누구시오?) 무제는 이 문답에서 달마스님의 뜻을 전혀 알아차리지 못한 채 에어졌다. 달마스님은 무제와의 문답을 통하여 중국불교의 실상을 파악하고 낙양의 숭 산으로 들어가 소 림 사 라는 작은 암자를 짓고 9년 이라는 시간을 면 벽 좌선으로 보냈다. 달마스님의 출연으로 선종은 중국불교계에 차츰 뿌리를 내리게 되었다. 이후 선종의 세력이 확산되자 이에 달마스님을 시기한 교종스님들이 수차레 음식에 독약을 넣어 스님을 죽이려 하였다. 그러나 그 때마다 독을 토해내어 무사하였으나 그러기를 몇 번 후에는 스님 스스로 그것을 물리지 않으셧다. 법은 이미 혜가에게 전했고 이 곳에서의 인연이 다했음을 판단했기 때문이다. 스님은 [내가 죽으면 이대로 짚신을 신겨서 묻어 달라]고 유언을 남기시고 여러 제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에서 앉은 자세로 열반에 드셧다 그로부터 3년후. 위나라의 사신 송 운이 인도에 갔다가 오는 길에 촉 륭 고개에서 달마스님을 만났다. 해질녘 어스름 할때 짚신 한짝을 어깨에 둘러멘 채 맨발로 털레털레 걸어오는 것이었다. 송 운이 놀라 (스님 이 곳엔 어쩐 일이십니까? 어디로 가시는 길이십니까?) 하고 물었는데 [허허, 중국에서 인연이 다한것 같아 고향으로 돌아가는 길이오]스님과 헤어져 중국 땅으로 들어와 양 무제를 만나게 된 송 운은 그제서야 달마스님이 입적한 소식을 전해듣고 깜짝 놀라 총 륭 고개에서 스님을 만난 얘기를 상세하게 전한다. 너무도 놀라 사람을 시켜 스님의 묘를 파 보니 짚신 한짝만 남아있는채 육신은 온데 간데 없이 사라진 상태였고 달마스님은 짚신 한짝 주장자 끝에 매달고 고국으로 돌아갔다고 한다.

 

"달마대사의 고약한 인상" 달마는 남인도 향 지 국 국왕의 셋째 아들로서 머리가 영특한 미남이었으며 지금 여러 그림에 나타나 있는 것처럼 무서운 얼굴은 아니었다고 한다. 법명은 Bodhi-Dharma이고 성장하여 대승불교의 승려가 되어 선에 통달하였으며 나중에 선종을 중국에 전달하기 위해 험한 천산 산맥을 거쳐 중국에 갔다. 어느 해 중국 땅에 선종의 뿌리를 내린다음 인도를 다녀오는 도중에 첩첩 산중의 오솔길로 접어들었다. 깍아지른 듯한 절볍 끝에 겨우 뚫린 좁은 길에 코끼리보다 더 큰 짐승이 길윽막고 누워 막 숨을 거두려고 하고 있었다. 만일 그 짐승이 거기서 그대로 죽으면 천산 산맥의 길이 막힐 판국이었다. 달마는 재빨리 나무 밑에 자기의 육신을 벗어 놓고 혼만 빠져나와 그 큰 짐승 속으로 들어갔다. 그리하여 마치 차를 운전하듯이 그 짐승을 통행에 지장이 없을 만큼 길에서 멀리 옮겨 놓았다. 그리고 다시 그 짐승의 몸에서 빠져 나와 자기 본래의 육신이 있는 곳으로 갔다. 그런데 거기에는 도승이 길을 가다가 문득 나무 밑의 혼이 빠져 나간 아름다운 육신을 보고 욕심이 나서 못생긴 자기의 육신과 몸을 바꾸어 버렸기 때문이었다. 달마의 혼은 할 수 없이 그 못생긴 육신 속에 들어가서 중국으로 돌아 왔는데 아무도 그를 알아보지 못하였다. 그러나 그가 하는 말과 행동 등이 똑같았기 때문에 사람들은 그가 틀림없이 달마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옛날처럼 스승으로 잘 받들었다고 한다. "달마대사가 강위를 건너오다." 중국땅에 처음 선법을 전달한 달마대사는 선종의 시조로 그에 관한 일화가 많이 있다 달마대사가 인도에서 중국으로 간 것은 부처의 법 중에 선법을 전하고 중생을 제도하려고 한 것이다. 선의 경지가 매우 높아서 생사의 경계를 초월해 보통 사람들의 생각으로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일들을 예사로 해냈다고 한다. 달마대사가 천산 산맥을 넘어 인도에서 중국으로 갈 때 앞을 가로 지르는 강물을 만났다. 아무리 살펴봐도 부근에는 배도 없고 인가도 없었다. 그러나 달마 대사는 태연 하였다 . 그는 물 위를 걸어서 강을 건너 중국 땅으로 갔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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